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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더존비즈온 이젠 AI서비스 공급, 생산성본부 1호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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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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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으로의 변모를 선언한 더존비즈온이 한국생산성본부에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공급한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AI 서비스 공급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AI서비스 정식 출시에 앞서 생산성본부를 1호 고객으로 레퍼런스(사업실적)를 확보하고 AX 생태계 확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AI 서비스인 'ONE AI'를 한국생산성본부에 최초로 공급한다. ONE AI는 MS(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유사하지만 ERP(전사적 자원관리), 그룹웨어, 메일, 결재 등 개별 기업 내에서 생산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활용한다는 점이 다르다다. 기업에 불필요한 데이터가 적용되지 않아 생성형 AI의 문제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기업별 업무에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업 데이터 보안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AI 서비스는 업무용 솔루션과 결합되지 않은 채 독립적으로 활용되면서 데이터 유출과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있다. 반면, ONE AI는 더존 ERP에 포함된 문서 중앙화도구인 '원챔버'와 문서 작성도구인 '원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업 내부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된다. 따라서 기업 데이터의 외부 유출 없이 ONE AI를 통한 업무 혁신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기업 정보보안을 위한 강력한 환경도 갖출 수 있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를 도입해야 하는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업무환경에 AI를 통합 제공하면서 AX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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