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빙상장에 등장한 백발 피겨 커플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손을 꼭 잡고 은반 위에서 춤을 추듯 스케이트를 타는 백발의 두 남녀.
한두 번 맞춘 게 아닌 듯 아주 능숙한 모습입니다.
두 사람의 은빛 활주가 SNS에 퍼지면서 '뭉클하다' '로맨틱하다' '시간이 멈춘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많은 관심 속에 결국 두 사람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76세 동갑내기 친구였습니다.
어린 시절 아마추어 피겨 선수로 활동하다 그만뒀고, 이후에 각자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65세가 넘은 나이에 다시 만나 함께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배우자를 잃은 상황이었고, 암 투병 이후 건강 관리도 필요했던 겁니다.
어느덧 10년 넘게 매주 두 번씩 스케이트를 함께 타고 있다는 두 사람, 빙판 위에선 20대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함께 할 거라는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varosligetimujegpalya,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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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꼭 잡고 은반 위에서 춤을 추듯 스케이트를 타는 백발의 두 남녀.
한두 번 맞춘 게 아닌 듯 아주 능숙한 모습입니다.
두 사람의 은빛 활주가 SNS에 퍼지면서 '뭉클하다' '로맨틱하다' '시간이 멈춘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많은 관심 속에 결국 두 사람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