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데이팅앱 틴더, AI로 사용자 언행 경고하는 기능 추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틴더, AI로 사용자 언행 경고하는 기능 추가
[틴더·호프만에이전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글로벌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틴더는 인공지능(AI)으로 사용자 언행을 경고하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틴더는 실시간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능과 첨단 기술 모니터링, 인적 검증 시스템을 통해 커뮤니티 지침 위반 사항을 감지하고 사용자들에게 "이 메시지가 불편하신가요?", "정말 이 메시지를 보내시겠습니까?" 등의 팝업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위반 사항에 대한 설명과 예상되는 조치에 대한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사용자가 경고받으면 해당 경고는 삭제할 수 없는 메시지로 남게 되며 위반 행위를 계속 반복할 경우 프로필 삭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기능은 향후 몇 주 안에 적용될 예정이다.

틴더는 "사용자들에게 기대되는 태도의 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용자가 즉각적으로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고, 실수할 경우 바로잡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용자들끼리 소통하는 상황에서 괴롭힘을 방지하고, 광고나 사칭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2년 출시된 틴더는 190개국에서 45개가 넘는 언어로 제공되며 전체 사용자의 대다수가 18∼25세인 글로벌 1위 데이팅앱이다.

redfla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