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동북아국장·국제기구 부국장 면담
[서울=뉴시스]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5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국장 및 국제기구 부국장을 각각 면담해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북정책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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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국장 및 국제기구 부국장을 각각 면담해 최근 북한의 도발 동향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북정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전 단장은 북한이 남북 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북방한계선(NLL) 인근 포격과 탄도·순항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뜻을 전했다.
또 북한의 의도적 긴장 조성 및 도발적 언행에 대해 국제사회가 분명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선도국가로서 싱가포르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라오스에서 개최된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이후 발표한 의장 언론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이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주목한다고 전달했다.
싱가포르 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역내 평화·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전 단장은 면담 후 싱가포르 내 한반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가를 초청해 한반도 정세 라운드테이블을 가졌다.
전 단장은 우리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며 일관되고 현실적인 대북 정책이 추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올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북한의 인권 증진을 위한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이란 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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