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및 영입 환영식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가운데)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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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1호 영입인사 이기순 예비후보가 세종시 교육과 돌봄 문제 해결 방안을 골자로 한 1차 공약을 내놨다.
이기순 예비후보는 5일 돌봄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연결하는 ‘세종 런&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 교육 공약으로 세종형 유명강사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도시 세종에 맞춰 초중등생 대상 외국어 교육 확대와 현지 캠프 지원방안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공약으로 지역 이슈로 떠오른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공신력을 갖춘 유명 진학컨설팅 전문가, 입시사정관 경험자, 교수, 은퇴교사 등을 통해 정기적인 공개 컨설팅, 컨설팅 박람회 등 학부모의 자녀 진학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겠다는 포부다.
마지막으로 ‘아이·청소년 돌봄 걱정 제로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마 선언에서 발표한 세종형 키즈카페 설치 운영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세종시와 협력해 시립 키즈카페를 설치하고 세종시의 모든 읍면동에 필수시설로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마음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정기적인 상담기회를 늘리고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센터 등을 확충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전문 치유서비스기관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2호 공약인 늘봄학교 확대 방침에 따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세종형 늘봄학교를 구축하고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를 연계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세종형 돌봄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요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35년 경륜의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 전문 행정가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여성부를 거쳐 여성가족부에서 재정기획관, 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장, 가족정책관, 여성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청소년가족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충남대 초빙교수 등을 지낸 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 차관을 마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비대위 첫 영입인사로 입당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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