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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사법농단' 실행자 유죄 선고…"임종헌의 단독 범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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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부가 조직의 이익을 위해 재판에 개입하는 등 사법행정권을 남용했다는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이 의혹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까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었는데, 5년 만인 지난달 양 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지냈던 전 대법관 2명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일부 위법한 일들은 있었지만, 이들에게 남용할 권한 자체가 없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렇게 윗선들은 모두 무죄를 받았는데, 이들 바로 밑에서 실무를 책임졌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오늘(5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