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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설 명절 전 801억원 신속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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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시민 생활 안정 위해 신속 집행에 총력

아주경제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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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801억원을 집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 277억원, 농‧축산 243억원, 시설‧공사 45억원, 소상공인‧일자리 22억원, 문화‧관광 22억원, 교통 15억원, 기타 177억원 등 각 분야별로 적절하게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재정 집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설 명절 전 임금 및 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급공사에 대한 기성, 준공 등 검사 기간을 단축해 공사 및 물품, 용역 계약 건에 66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소농직불금 141억원과 살처분 보상금 60억원을 지급해 농자재 값 상승과 이상 기후 및 AI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과 부담 완화를 위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재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 및 임금 체불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금 지급시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소규모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전북 김제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농가에 유도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농가에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해 433개 농가가 가입했다.

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폭우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 위기가 높아지자, 안전한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해당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사고 또는 질병 등으로 가축·축사시설 피해 발생시 일부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축재해 보험로 가입비는 국비 50%, 지방비 25%를 지원하고, 농가는 보험료의 25%만 납부하면 된다.

소는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손해액의 60~80%, 돼지 80~95%, 가금 60~95%, 사슴·양 80%, 꿀벌·토끼 95% 등이며, 축사는 100%를 보상해 준다.

보험가입은 예산 범위 내 신청 농가 순 지원으로, 연중 가입이 가능하고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의 재해보험 창구에서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아주경제=김제=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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