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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모두가 따뜻한 설 되세요"…온기 나눔 행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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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 추진

영세 소상공인 대상 시설개선 지원



아주경제

[사진=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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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저소득층이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관내 복지시설 16곳, 330여 명의 노인, 장애인, 가정위탁아동을 대상으로 명절 위문금을 전달하고, 국가유공자 3000여 명에게도 위문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노인 무료 급식 기관 9곳에서는 명절 특식을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연휴 기간에 아동 급식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흥시 공직자들이 자매결연한 13곳의 사회복지생활 시설을 찾아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2월 6일에는 안산농업협동조합에서 백미 300포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시흥시 체육관에서는 시흥시1%복지재단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가 열리고, 삼미시장에서 구매한 설 명절 꾸러미 400상자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에서도 취약계층의 따뜻한 설맞이에 동참해 1000만원을 기부한다. 관내 종합복지관에서도 온기 나눔에 동참한다.

2월 3일에는 작은자리, 정왕복지관에서 국수 나눔 행사가 진행됐으며 목감, 함현상생복지관은 2월 4일부터 명절 선물 꾸러미를 대상자 가정으로 배달하고, 2월 8일에는 대야, 거모복지관에서는 떡국 나눔 행사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한, 장곡복지관에서는 2월 8일 명절맞이 민속놀이, 만두빚기 체험 및 음식 나누기 등 설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설을 앞두고 관내 장애인보호작업장, 생활시설 등에서도 시설 이용자를 위한 전통 놀이, 떡국 나누기, 만두 빚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시 곳곳이 온기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소외되는 이웃 없이 시민 누구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 아울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 대상 시설개선 지원

경기 시흥시는 5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점포 경영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흥시에서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화재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다.

특히 올해는 영업장에 화재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데, 공고일 기준 관내에서 2개월 이상 영업했다가 화재증명원(소방서, 정부24 발급) 상 사업장 면적의 3분의 1 이상이 화재로 소실돼 시설의 개선을 원하는 소상공인이 해당되며 지원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다만, 폐업하거나 업종전환이 없고, 2023년 1월 1일 이후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방문 신청(시흥시 시청로 20, 시흥시청 4층 소상공인과)만 가능하다. 선정대상자는 소규모 시설개선 지원과 전문가 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간판개선과 인테리어, 안전·위생 관련 시설개선 등 총금액의 90%(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은 요청업체에만 지원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되는 경제 악화로 경영난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 경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란의 ‘2024년도 시흥시 소규모 점포 경영개선 지원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시흥시청 소상공인과 소상공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주경제=시흥=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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