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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文, 與 겨냥 "증오, 적대 생산이 선거전략"…이재명 "단결해 총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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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현재 당면 과제는 당내 통합입니다. 이재명 사당화 논란으로 골치가 아픈데 친명과 친문을 포함한 비명과의 갈등의 골은 깊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이 대표의 당내 통합 행보입니다.

어떤 말이 오갔는지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자마자 피습으로 생긴 상처를 살핍니다.

문재인 / 前 대통령
"진짜 깃 없었으면 큰일 났다는 말이에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네, 정확하게 여길 겨냥을 했더라고요."

이 대표는 피습으로 방문을 취소한지 한 달 만에 이곳 사저를 찾아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난건 지난해 9월 문 전 대통령이 단식 중인 이 대표 병문안을 간 이후 4달 만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적대와 증오의 정치가 피습 원인이 됐다며 민주당과 우호적인 제3 세력까지 단결해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 前 대통령
"(여당은) 증오나 적대를 생산하는 것을 일종의 선거 전략으로 삼는 그런 기조를 해왔으니까…."

문 전 대통령은 총선 공천을 두고 표출된 친명과 친문 갈등 양상과 관련해 우리는 하나라며 '명문 정당'이라고 했고, 이 대표도 단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서 단결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이 대표는 오늘 광주로 이동해 내일 5·18 민주묘지를 찾습니다.

당 공관위는 내일 총선 지역구 후보 면접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모레 하위 20%에 속한 국회의원에게 통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이광희 기자(anyti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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