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 사무총장이 SNS에 '세기의 프로젝트'라며 공개한 피라미드 복원 현장의 모습입니다.
그는 이집트와 일본의 전문가 연합이 1년간의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미 상당 부분 작업이 진행된 걸로 보이는데, 문제는 외벽에 설치한 화강암 벽돌이 기존 석회암 피라미드와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이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타일 대신 벽지를 붙이라'는 등의 조롱성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피라미드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기자 지역의 3대 피라미드 가운데 가장 작은 멘카우리 피라미드로 복원 작업을 두고 전문가들의 논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피라미드 건설 당시 외벽에 일종의 덮개처럼 화강암 벽돌이 있었다고 해도, 이런 식의 복원은 잘못된 것이라는 비판도 있고, 떨어진 화강암 벽돌을 제자리에 갖다 놓는 방식이라면 합리적인 복원이라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다만 출처가 불분명한 벽돌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현재의 피라미드가 더해지는 화강암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화면출처 : 페이스북 'drmostafawaziry',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 사무총장이 SNS에 '세기의 프로젝트'라며 공개한 피라미드 복원 현장의 모습입니다.
그는 이집트와 일본의 전문가 연합이 1년간의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미 상당 부분 작업이 진행된 걸로 보이는데, 문제는 외벽에 설치한 화강암 벽돌이 기존 석회암 피라미드와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이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타일 대신 벽지를 붙이라'는 등의 조롱성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