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종석 외교부 극지협력대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개최된 '제18차 북극 프론티어'에 참석해 북극 동향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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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개최된 '제18차 북극 프론티어'에 참석해 북극 동향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의는 2007년부터 개최해온 북극 관련 연례 국제회의다. 트롬쇠에는 북극권 국가들이 북극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1996년 창설한 정부 간 포럼인 북극이사회를 포함한 북극 관련 주요 기관이 위치해 있다.
올해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박종석 외교부 극지협력대표가 참석했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KOPR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작용과 반작용(Actions and Reactions)'이란 대주제 하에 국제협력, 안보, 해운, 개발, 인공지능(AI) 등 5개 주요 세션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박 대표는 회의 참석을 계기로 로버트 싱클레어 캐나다 북극고위관료(SAO) 겸 북극·유라시아·유럽국장과 면담을 갖고 캐나다의 북극 경제개발사업 등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기업·기관의 참여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모르텐 호글룬 북극이사회 북극고위관료 의장(SAOC)이 주재한 '옵서버 국가 회의'에 참석했다. 호글룬 의장은 북극이사회 동향 및 작업반 회의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작업반 프로젝트 등에 옵서버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매즈 프레드릭센 북극경제이사회 사무국장, 매튜 파커 북극이사회 사무국장 및 아누 프레드릭손 북극 프론티어 사무국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들은 북극 지역 내 인프라, 녹색 해운, 바이오 기술 등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 기업의 북극 산업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해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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