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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당분간 물가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소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오늘(2일) 오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수요 압력 약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정학적 위험으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고 농산물 등 생활물가도 여전히 높다"며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랐는데, 이는 작년 7월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선 수치입니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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