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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량항공기 긴급출격훈련
공군은 오는 3∼16일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다국적 공군 훈련인 '2024 코프 노스'에 참가합니다.
오늘(1일) 공군에 따르면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6개국에서 F-2, F-15C, F-16C 등 전투기와 C-130, CN-235 등 수송기를 포함한 항공기 80여 대, 병력 3천여 명이 동원됩니다.
공군은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CN-235 수송기 2대와 조종사, 정비사, 의무요원 등 3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합니다.
코프 노스는 다국적 공군이 참여하는 공격편대군 및 대규모 공중기동 연합훈련입니다.
우리 공군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2017년부터는 짝수 해에만 참가했고, 올해로 7번째 훈련 참가입니다.
이 훈련은 작년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정례적인 3국 연합 훈련 실시에 합의한 후 한미일 국방당국이 함께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에 포함됐습니다.
공군 훈련단은 오는 3일 훈련 참가를 위해 공군 서울기지와 김해기지에서 각각 출국합니다.
훈련 참가국들은 5일 전투기와 수송기들이 총동원되는 지상활주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를 시작으로 항공의무후송 훈련, 인원·화물공수 및 화물투하, 편대공중투하 훈련 등 다양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우리 공군은 동일한 CN-235 수송기를 운용하고 있는 프랑스 공군과 연합 편대비행 및 편대 공중투하훈련도 합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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