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없는 안전한 사회 이뤄야”
친이낙연계 오영환 언급하기도
이낙연 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방관은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으로 늘 꼽힌다”라며 “그것은 소방관들의 투철한 사명감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같은 숭고한 희생이 끊이지 않는 것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했다.
1일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을 발견하자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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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소방관들의 희생이 없어지기 바란다”라며 “그러자면 화재 없는, 안전한 사회를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민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았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관련 정책과 현장 태세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미비점을 시급히 보완해 실천하기 바란다”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안전의 확보는 쉽지 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는 것을 경험으로 안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이낙연계인 오영환 의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원래 직업이었던 소방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국회의원을 4년, 한 번으로 마치기로 한 동지 오영환 의원을 생각한다”라고 했다. 오 의원은 지난해 4월 “본연의 사명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정치에 대한 무너진 신뢰 회복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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