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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아산시, 설 연휴 대비 가축방역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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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역소독 모습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설을 맞아 고향 방문객 등 유동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설 연휴(9∼12일) 기간에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연휴 직전과 직후인 8일과 13일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가금·양돈 농장과 축산관계 시설 및 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한다.

2월 1∼14일 2주간 3개 반 16명의 특별방역 점검반을 편성해 농가나 축산 관련 시설, 집유장·부화장 등의 소독 및 방역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기차역, 터미널 등에는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과 입산 자제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게시한다.

연휴 기간에도 시·축협 공동방제단,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소독 차량 등 가용자원 6대를 활용해 철새도래지와 산란계 농가, 방역 취약 가금 농가, 산간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취약 농가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김정규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질병 발생 위험시기인 만큼 축산농가들은 농장 내외부 소독 강화, 내·외부인 차량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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