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와 명작 PC게임 ‘더 위쳐3’ 협업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 | 컴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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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글로벌 히트’ 모바일 게임과 ‘명작’ PC 게임이 만났다. 컴투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와 ‘더 위쳐3: 와일드헌트(더 위쳐3)’의 만남이 예고되면서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출시 10주년을 맞아 CD 프로젝트 레드의 ‘더 위쳐3’와 협업을 진행, 31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1600여 종 몬스터의 수집∙육성 재미와 전략 전투의 묘미가 전 세계 흥행 돌풍을 불러 일으키며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3조2000억원을 달성하고, 94개 지역 게임 매출 1위, 157개 지역 게임 매출 톱10, 162개 지역 RPG 부문 매출 1위에 올랐다.
‘더 위쳐 3’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여러 선택지가 있는 오픈 월드를 토대로 PC와 콘솔에서 출시된 RPG다. 2015년 출시돼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500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안제이 사프콥스키 작가의 인기 판타지 소설 ‘더 위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게임의 전체 시리즈는 75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1000회 이상의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협업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게임 포털 및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선 ‘그래픽부터 게임성까지 개성 강한 두 게임이 협업해 놀랐다’, ‘게롤트를 컬래버 캐릭터로 만날 수 있는 거냐’ 등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머너즈 워’는 ‘스트리트 파이터V: 챔피언 에디션’, ‘쿠키런: 킹덤’, ‘어쌔신 크리드’까지, 이미 다양한 히트 IP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며 ‘협업 장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는 협업 관련 힌트를 뜻하는 ‘컬래버 떡밥’에 대한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올 정도로 IP(지적재산권) 협업은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다.
‘더 위쳐 3’의 IP 파워도 막강하다. 확장팩 출시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와 콘텐츠를 추가하고, 차세대 버전과 함께 한국어 풀 더빙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업데이트로 흥행을 이어가며 팬덤을 확장 중이다. 무엇보다 두 게임 모두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가장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자 영상을 공개하고 이번 협업으로 ‘더 위쳐 3’의 핵심 매력 포인트가 ‘서머너즈 워’ 속에 생생히 구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롤트, 시리, 예니퍼, 트리스 등 ‘더 위쳐 3’을 대표하는 주요 캐릭터 4인방이 컬래버 캐릭터로 추가되고, 게롤트가 소속된 늑대 교단의 본거지 케어 모헨이 천공의 섬에 등장하는 등 ‘더 위쳐 3’의 매력적인 세계관을 ‘서머너즈 워’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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