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후보자만 7명 상주문경…3선 목표 의원과 중량급 도전자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역인 임이자 의원 의정보고회서 3선 도전 의사 내비쳐

예비후보에 고윤환·박용수·이한성·한창섭·박진호·이윤희

연합뉴스

경북 상주문경 임이자 의원 및 예비후보자
[왼쪽부터 임이자 의원, 고윤환·박용수·이한성·한창섭·박진호·이윤희 예비후보. 국회·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상주·문경=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2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지지세가 강한 경북 상주문경 선거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 7명이 경합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결과가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선거구인 만큼 벌써 당내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다.

31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상주문경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1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현역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도 의정보고회에서 3선 도전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그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 공동본부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간사를 지낸 점을 강조한다.

임 의원이 문경시보다 인구가 3만여명 많은 상주시 출신이란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윤환 예비후보는 3선(민선 6∼8대) 문경시장을 지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그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고시를 거쳐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맡는 등 정통 관료 출신이다.

국회사무처 출신인 박용수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상주의 자손 문경의 아들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폐지, 정당 현수막 거리 게시 금지,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금지 등을 공약했다.

문경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한성 예비후보도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검사 출신인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전국 조직인 '윤사단'을 이끈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중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완성, 국토 중심지에 걸맞은 도로망 구축, 주흘산 케이블카 설치 등을 공약했다.

한창섭 예비후보는 행정안전부 차관 경력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인물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출마 회견에서 공공기관·수도권 기업·대구 군부대 유치, 상주 농축산물 유통·물류 기지 설치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박진호 예비후보도 지역 발전을 위한 변화를 강조하며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그는 현재 국방 외교 정책전문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이미 정치적으로 평가받은 분들은 변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며 "힘이 아닌 전문성으로 경쟁하는 정치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윤희 예비후보가 지난 5일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보수 세가 강한 이곳에서 이 예비후보가 얼마나 득표할지는 지역 관심사 중 하나다.

민주당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인 그는 기울어진 상주문경 정치판을 회복시키고 지역을 소멸 위기에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psjps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