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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지역 양돈농가 일제점검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최근 경북 영덕군과 경기 파주시, 인접 지역인 포항시 북구, 부산시 서구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검출돼 질병 확산을 막고자 추진된다. 울주군은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 양돈농가 14호를 대상으로 1일 1농가 방문을 준수하면서 방역사항을 점검·지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8대 방역 시설 설치 여부 ▲축사 주출입구 소독 시설 정상 작동 여부 ▲축산차량 적정 운영 여부 ▲소독약 적정량 사용 여부 ▲폐사체 처리 방법 등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미흡 농가에는 과태료 처분 및 행정명령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양돈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예방을 위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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