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정보 1020대, 커머스·웹툰 3040 선호
‘마들랜’ 1년 만에 구매자 10배 증가
KT가 지난해 출시한 KT 멤버십 인앱서비스로 인해 이용자가 월 이용자(MAU)가 약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KT 모델들이 KT 멤버십 인앱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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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T는 지난해 출시한 KT 멤버십 인앱(In-App)서비스로 인해 월 이용자(MAU)가 약 2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KT 멤버십을 활용한 연령대별 소비패턴을 살핀 결과 게임 및 정보성 콘텐츠는 10~20대, 커머스와 웹툰, 웹소설은 30~40대, 음악 서비스는 40~5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KT는 작년부터 통신 3사 최초로 앱 안의 앱인 ‘KT 멤버십 인앱서비스’를 출시했다. KT 멤버십은 그룹사 서비스와 함께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음악 감상을 위한 ‘지니뮤직’, 웹툰과 웹소설 감상을 할 수 있는 ‘블라이스’,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가능한 ‘기프티쇼’를 멤버십 앱 안에 담았다.
특히, 따로 지니뮤직을 실행하지 않아도 KT멤버십 앱에서 매월 90곡의 인기곡을 단 1포인트만 소비해 무한정 감상할 수 있다. 앱 내 블라이스 서비스에서는 무료 웹툰과 웹소설을 열람하거나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KT는 멤버십 인앱서비스를 통해 지니뮤직에서 한 달에 음악이 35만건 이상 재생되고 있으며, 그 중 40~50대가 5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유료 음악감상을 원하지 않는 40~50대가 지니뮤직 멤버십 인앱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KT가 지난해 출시한 KT 멤버십 인앱서비스로 인해 이용자가 월 이용자(MAU)가 약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KT 모델들이 KT 멤버십 인앱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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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멤버십 포인트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도 있다. ‘마음에 들어오는 랜선 혜택’이라는 뜻의 ‘마들랜’은 KT 멤버십의 취향 맞춤 커머스로, 멤버십 특가로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마들랜은 지난해 1월 구매 건수가 2000건 미만이었으나 1년 만에 구매가 10배가량 늘었다.
마들랜을 포함한 KT 멤버십에서의 커머스 사용자 계층은 30~40대의 비중이 60%로 가장 높았다. 특히 마들랜에선 꽃다발, 골프, 캠핑 등 선물과 취미 상품의 인기가 가장 높고,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에선 치킨, 카페, 편의점 상품의 구매가 가장 높았다.
또한, KT 멤버십 앱은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트렌드 정보 매거진 ‘숏티클’, 포인트 적립 게임 ‘토끼랏’, 데일리 운세 ‘매지컬 타로랜드’ 등 게임형 콘텐츠와 정보성 콘텐츠를 두루 갖췄다. 콘텐츠는 매월 4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중 10~20대의 비중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KT는 할인만을 강조하는 멤버십에서 벗어나 모든 연령대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콘텐츠, 혜택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며 “KT 멤버십 인앱서비스는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그룹사와 제휴사 서비스의 가입자 및 이용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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