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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밀항 의심된다" 신고…잡고 보니 '주가조작' 지명수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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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를 타고 몰래 베트남으로 가려던 50대 남성이 제주에서 붙잡혔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명수배돼서 석 달째 도주 중이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JIBS 권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경이 선박 창고의 문을 엽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밖으로 나옵니다.

밀항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붙잡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