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통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아파도 병원에 가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충주시가 의료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찾아가는 우리 동네 건강주치의'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주 지역 오지마을로 꼽히는 소태면 세포마을.
마을회관이 일일 진료실로 변신했습니다.
몸이 아파도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충주보건소가 직접 찾아온 겁니다.
[서동출/충주시 소태면 세포마을 이장 : 거동이 불편하고 또 연로하신 분들, 자동차도 없는 분들 등등 이분들을 위해 이렇게 오신 게 너무 좋고요.]
불편한 곳이 어딘지, 평소 지병은 없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등 맞춤형 치료도 실시합니다.
모든 진료를 손쉽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니 주민들은 대만족입니다.
[김옥희/충주시 소태면 세포마을 주민 : 여기 오길 잘했어요. 침도 그렇고 한방도 그렇고 친절히 잘해 주시고.]
충주시가 의료 취약지역을 왕진하는 '찾아가는 우리 동네 건강주치의' 사업에 지역의 종합병원도 동참했습니다.
40여 종의 질환 확인이 가능한 혈액검사에 이어 건강정보도 제공합니다.
[강혜원/충주의료원 공공의료팀장 :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당뇨라든지 고혈압 이런 것에 대해서 피검사로 확인할 수 있어요.]
충주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의료취약지를 선정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유현숙/충주보건소 검진팀장 : 올해는 19군데를 계획했거든요. 농번기를 제외하고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많이 할 예정이고요. 매주 수요일에 마을별로 찾아가서….]
순회 진료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지자체의 의료 복지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수 CJB)
CJB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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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아파도 병원에 가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충주시가 의료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찾아가는 우리 동네 건강주치의'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주 지역 오지마을로 꼽히는 소태면 세포마을.
마을회관이 일일 진료실로 변신했습니다.
몸이 아파도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충주보건소가 직접 찾아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