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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글로벌 톱 티어 퍼블리셔 도약 목표"...신작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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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5일 '2024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시타시드 등 신작 3종 및 글로벌 전략 공개

머니투데이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퍼블리싱 신작 3종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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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퍼블리싱 신작 게임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컴투스는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개척자' '동서양을 아우르는 기업'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며 "올해는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차별화된 IP(지식재산권)를 지속 발굴해 '글로벌 톱 티어 퍼블리셔' 이름을 하나 더 추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올해부터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컴투스는 지난해 76.5% 해외 매출 비중을 갖고 있어 국내보다 글로벌에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면서 "인하우스 게임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이제는 IP사업 등으로 확대·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 IP를 글로벌로 확장함과 동시에 우수한 IP를 활용한 게임화를 추진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최고의 퍼블리셔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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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컴투스 대표 및 주요 경영진들이 25일 '2024 미디어 쇼케이스'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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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컴투스는 그간 쌓아온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실제 최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0주년을 기념해 '더 위쳐3'와 대규모 협업을 진행하는 등 동서양을 관통하는 IP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서비스 타이틀뿐만 아니라 올 한해 개성 넘치는 신작 3종을 중심으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시장을 다각도록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이번 발표가 자체 게임 개발에 힘을 빼고 퍼블리싱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이 대표는 "게임 개발을 하지 않고 퍼블리싱만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게임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고 자체 IP 서머너즈 워 등과 같은 흥행작을 지속 배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컴투스가 발표한 신작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3종이다. 우선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2018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는 스토리다. 이달 31일 미국, 영국, 필리핀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2월 사전 예약을 시작해 올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는 AI(인공지능) 육성 어반 판타지 RPG(역할수행게임)다.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이다. 스타시드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 후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3종의 퍼블리싱 타이틀은 각 장르의 특색을 살린 핵심 플레이 재미와 몰입도 높은 세계관, 스토리 중심의 각자의 매력과 차별성을 충분히 갖춘 게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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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올 상반기 출시하는 신작 3종. (위에서부터)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사진=컴투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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