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최근 중국과 군사 대화를 재개하는 등 긴장 완화를 추구하면서도 대만 방어를 돕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미 7함대는 미 해군 구축함 '존 핀'(DDG-113)이 24일(현지시간)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7함대는 구축함이 국제법에 따라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적용되며 그 어느 연안국가의 영해에도 해당하지 않는 수로를 지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항행에 대해 "모든 국가를 위해 항행의 자유라는 원칙을 수호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입증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 해군이 자군 소속 군함이 대만해협을 지났다고 공식 확인한 것은 지난 13일 대만 총통선거(대선) 이후 처음입니다.
존 핀은 배수량 9천200t의 알리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입니다.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은 2020년 11월 존 핀에서 신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를 쏘아 올려 모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스이 대변인은 24일 밤 성명을 통해 "미국 구축함 존 핀함이 대만해협을 항해하며 공개적으로 선전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군이 종종 도발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악의적으로 해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정치권 인사들은 최근 총통 선거를 치른 대만을 방문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유튜브 미 해군·군미천하·X @NavRegHawaii·@MarioDB·@Oceanworldfree·사이트 미 7함대·중국군 동부전구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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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미 7함대는 미 해군 구축함 '존 핀'(DDG-113)이 24일(현지시간)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7함대는 구축함이 국제법에 따라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적용되며 그 어느 연안국가의 영해에도 해당하지 않는 수로를 지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항행에 대해 "모든 국가를 위해 항행의 자유라는 원칙을 수호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입증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 해군이 자군 소속 군함이 대만해협을 지났다고 공식 확인한 것은 지난 13일 대만 총통선거(대선) 이후 처음입니다.
존 핀은 배수량 9천200t의 알리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입니다.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은 2020년 11월 존 핀에서 신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를 쏘아 올려 모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대만해협을 자국 앞바다로 간주하는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스이 대변인은 24일 밤 성명을 통해 "미국 구축함 존 핀함이 대만해협을 항해하며 공개적으로 선전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군이 종종 도발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악의적으로 해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정치권 인사들은 최근 총통 선거를 치른 대만을 방문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유튜브 미 해군·군미천하·X @NavRegHawaii·@MarioDB·@Oceanworldfree·사이트 미 7함대·중국군 동부전구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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