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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PC 시대…강력한 성능 뒷받침할 GPU 중요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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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코리아 라운드테이블
'RTX 40 슈퍼 시리즈' 리뷰
AI NPC 등 AI 접목된 게임에
강력한 GPU 등 필수


파이낸셜뉴스

김승규 엔비디아코리아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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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개인용컴퓨터(PC)에서도 인공지능(AI) 성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게이밍 등 기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AI 측면에서의 성능과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김승규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온디바이스AI와 같은 디바이스 상 AI 성능 구현이 올해 하드웨어 업계 키워드로 자리잡으면서 디바이스 내에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AI 칩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새로운 GPU 라인업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향후 데스크톱, 노트북 등 PC에서 AI 애플리케이션(앱) 및 성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올해 CES 2024에서 성능을 한 층 개선한 게임용 고급 GPU 'RTX 40 슈퍼 시리즈'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 중 최상위 모델인 RTX 4080 슈퍼는 연산처리 속도가 향상돼 이전 세대인 RTX 3080 Ti 대비 AI 비디오 1.5배, 이미지 생성은 1.7배 빨라졌다. 초당 최대 836조회의 연산 속도를 갖춘 엔비디아 DLSS 프레임 제너레이션은 RTX 4080 슈퍼를 RTX 3080 Ti 대비 2배 가속화해 추가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 기존 제품 대비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갤럭시북4 시리즈에는 엔비디아의 GPU RTX4050 탑재돼 있다.

엔비디아는 향후 스마트폰에 이어 PC에서도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개념인 하이브리드AI 성능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선욱 엔비디아 코리아 이사는 "온디바이스에서만 처리하기엔 연산이 많이 필요한 부분은 서버단에서 돌려야 할 때도 있다. 자체 컴퓨터에서 돌릴 수 있는 건 돌리고, 나머지는 서버를 통해 처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대비 더 큰 성능을 요구하는 PC 게임 특성상 이 같은 기능이 향후 생성형 AI가 접목된 게임 등에서 더 빛을 볼 것이란 전망이다.

PC상 하이브리드 AI를 통해선 소비자가 게임 상에서도 생성형 AI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기존 게임에선 NPC가 같은 동작과 대화만 반복했다면 생성형 AI를 통해선 대화 맥락, 게임 내 상황에 맞춰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강력한 성능의 GPU다. 김 이사는 "AI를 활용하는 게임이 향후 많이 출시될 것"이라며 "많은 개발자들도 이를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다. GPU로 돌리는 앱이 얼마나 많은지도 (생태계 확장에) 중요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GPU #엔비디아 #RTX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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