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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4일 장중 매도세로 반락하기도 했지만 주식시장 부양 기대로 증권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9.80 포인트, 1.80% 올라간 2820.77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85.91 포인트, 1.00% 상승한 8682.1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8.58 포인트, 0.51% 오른 1696.19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도 0.07% 올라갔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왕젠쥔(王建軍) 부주석이 자본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향해 일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명했다.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중점 국유기업인 중앙기업의 질 높은 발전을 위해 자사주 매입 등 수단을 신속히 써서 시장 신뢰를 얻도록 지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은행주와 보험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주와 석유 관련주, 석탄주, 공익주, 인프라 관련주, 운수주, 소비 관련주, 소재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인수보험이 5.3%, 타이핑양보험 5.1%, 인민보험 4.7%, 핑안보험 2.1%, 중국은행 3.0%, 농업은행 1.9%, 공상은행 1.6%, 초상은행 0.3%, 건설은행 2.0% 뛰었다.
광밍지산은 6.0%, 뤼디 HD 5.2%, 신다지산 4.6%, 진디집단 3.3%, t신후 중바오 2.9%, 바오리 발전 2.6% 올랐다.
중국석유천연가스 역시 3.6%, 중국석유화공 3.4%, 중국선화 2.9%, 중국해양석유 2.8%, 금광주 쯔진광업 1.6%,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0.4%, 우량예 0.5%, 헝루이 의약 0.6%, 중국교통건설 8.1%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와 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박막 콘덴서 샤먼 파라전자는 4.0%, 반도체주 장쑤 창뎬과기 3.7%, 플래시 메노리 베이징 자오이 1.5%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573억1600만 홍콩달러(약 61조510억원), 선전 증시는 4096억3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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