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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스브스픽] 판사도 "마땅히 중형"…'압구정 롤스로이스' 징역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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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4일) 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8살 신 모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의사에게 도움을 청하려 현장을 이탈했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케타민 약물 영향으로 운전하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를 무시했고, 피해자는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사고를 당해 죄책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중하다"며 "증거인멸에 급급했으며, 체포 과정에서도 피해자를 보며 웃는 등 비정상적인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