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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순간 차량까지 들썩…장난으로 맨홀에 폭죽 넣었다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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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우리의 설 명절과 같은 춘제가 다가오면서 폭죽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는 중국이 폭죽 쓰는 걸 엄격하게 막았었는데, 그 규제가 풀리면서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정영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차장 맨홀 뚜껑 주변에 어린이 3명이 모여 있는데 갑자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한 아이는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다른 2명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바로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통째로 들릴 정도로 폭발 위력이 컸습니다.

장난삼아 폭죽을 맨홀 속으로 집어넣었는데, 하수도 내 메탄 같은 가연성 가스에 폭죽 불꽃이 붙으면서 폭발한 겁니다.


[사고 목격자 : 맨홀 뚜껑 세 개가 폭발했고, 주변 다른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아이들 세 명 중 한 명이 다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