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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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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학, ‘24아워 소나타’로 할리우드 진출…주조연급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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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에서 50대 토종 한국 배우의 주조연급 캐스팅 매우 이례적


배우 손종학이 액션 느와르 영화 ‘24-Hour Sonata’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극 중 손종학 배우는 한국 조직의 보스이자 전세계 범죄조직과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번 작품의 연출과 제작을 맡은 레바 레오(LeVar Leo)는 감각적인 미장센과 철두철미한 작업 스타일 그리고 뛰어난 현장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헐리웃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성 감독이다.

매일경제

손종학이 ‘24-Hour Sonata’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사진=옥영화 기자


레바 레오 감독은 캐스팅 이유에 대해 “손종학은 오랜시간 오직 연기만을 생각해 온 한국 최고의 배우 중 한명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한국 작품들을 통해 그의 연기를 주목해왔고, 올해 초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만나본 그의 모습에서 내가 찾던 그 배우임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에 손종학은 “레바 감독과 나와는 영화에 대해 같은 철학을 가졌다. 이 점이 가장 좋았고,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놀라운 지성과 배우에게 귀 기울이는 배려와 인성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이주래 대표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50대 토종 한국 배우의 주조연급 캐스팅은 매우 이례적이다. 레바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 단계부터 손종학 배우를 염두에 두었다는 얘기를 들었고, 캐스팅 성사를 위해 모든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손종학은 ‘악마들’과 ‘늑대사냥’, ‘보이스’, ‘강철비2:정상회담’, ‘정직한 후보’, ‘돈’, ‘검은사제들’, ‘내부자들’, ‘검사외전’ 등 수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영화 ‘24-Hour Sonata’는 오는 11월 크랭크인, 2025년 개봉 예정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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