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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창원시, 스마트 영농기술 본격 보급…수확물 운반로봇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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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원예단지 조성·ICT 융복합 확산 등…"노동력 부족 해소 기대"

연합뉴스

정례브리핑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 심화에 따라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날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을 열고 2023년도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확보한 예산 48억원으로 올해 8개 사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대상 사업에는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농업에너지 이용효율화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으로 무인방제기뿐만 아니라 전동운반기, 알루미늄 스크린 등 자동화 시설을 보급한다.

이밖에 농가 1곳을 지정해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 1대도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시가 지역 내 농가에 수확물 운반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시범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로봇은 농가 작업자를 일정 반경 안에서 따라다니면서 수확 및 운반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시는 이런 사업이 현재 농촌이 직면한 노동력 부족 현상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농촌이 겪는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농업으로의 대전환은 필수인 만큼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확산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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