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생성형 AI로 대량 악성코드 만들어 사이버 공격
이외 '클라우드·민감정보·랜섬웨어·네트워크' 등 5대 분야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이다.
특히 생성형 AI로 촉발된 기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이 등장했다. 해커는 '웜 GPT', '사기 GPT' 등 생성형 AI를 악용해 손쉽게 대량으로 악성코드를 제작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두 번째로 기업 맞춤형 하이브리드 환경의 경우 보안 구성과 관리 영역이 복잡해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 개인 정보나 민감 정보 등 데이터 유출도 보안 위협으로 꼽았다. 데이터 유출 경로와 공격 방법이 다양해지고, 유출된 데이터가 다크 웹에서 거래되면서 2차 피해까지 유발하고 있다.
네 번째 랜섬웨어(RaaS)를 상품화해 사이버 범죄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초기 침투 브로커(IAB)를 활용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RaaS는 프로그래밍 전문지식 없이 비용만 지급하면 랜섬웨어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랜섬웨어다.
끝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클라우드, 모바일 등으로 업무 환경이 확장되면서 해커의 공격 대상도 증가하고 있다.
변상경 삼성SDS 보안기술실장(상무)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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