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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김병수 김포시장 “지하철 5호선 연장 예타 면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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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김병수 김포시장[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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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연장 예타 면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9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발표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최종적으로 김포시안이 되지 않아 아쉽지만 인천시도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문제에 대해 공동 책임을 지기로 하는 등 김포시민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민선 7기 인천시와 김포시 양쪽 모두 ‘건폐장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며 폐기 수순을 밟는 상황에서 민선 8기에 들어온 후 오세훈 시장과 대화하며 건폐장 이전 문제를 풀었다”며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수 없이 고민하고 움직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중재노선에 대해서도 “정거장 10개(환승정거장 5개) 중 김포 관내로 7개(환승정거장 3개), 인천 관내 2개(환승정거장 2개), 서울 관내 1개로 조정한 것도 잘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한 급행노선 추가도 반드시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5호선 연장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광위는 19일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노선안과 사업비용 분담방안 등 조정안을 제시했다.

중재 노선은 서울에 1곳, 김포에 7곳, 인천 서구에 2곳(102·101) 등 총 10개 역사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 가운데 김포에 3곳, 인천에는 2곳에서 타 노선과 환승할 수 있게 했다.

그간 인천시가 주장하는 노선안이 서구 4개 역사(102·원당·101·불로), 김포시 노선안이 2개 역사(102·불로)였던 걸 고려할 때 사실상 김포시안으로 결론이 났다.

대광위는 특히 김포시가 단독으로 책임지기로 했던 건폐장을 인천과 김포의 공동 책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두 지자체가 별도 협의를 거쳐 건폐장 부지 제공 등 역할 분담 비율을 확정하라고 문서에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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