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부터 한복까지, 중국이 자신들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심지어 비빔밥이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시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몇 년 전부터 김치의 기원을 중국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더니, 이젠 비빔밥까지"라며 "그야말로 중국의 문화공정 중심에는 '바이두'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글에서 '올해의 검색어' 중 레시피 부문에서 '비빔밥'이 글로벌 1위를 차지했는데요.
'K드라마'에 비빔밥이 자주 소개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한국의 대표 전통 음식들을 중국이 기원인 것처럼 왜곡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의 대표 전통 음식들을 이런 식으로 왜곡한다고 중국 음식으로 변하는 게 아니라는 걸 바이두 측은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끝으로 "지금까지 바이두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꿔 왔듯이 이번에도 비빔밥 발원지를 '한국'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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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부터 한복까지, 중국이 자신들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심지어 비빔밥이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시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몇 년 전부터 김치의 기원을 중국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더니, 이젠 비빔밥까지"라며 "그야말로 중국의 문화공정 중심에는 '바이두'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