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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8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째 소폭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174위안으로 전날 1달러=7.1168위안 대비 0.0006위안, 0.008%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265위안으로 전일 4.8635위안보다 0.0370위안, 0.76% 뛰어올랐다. 3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737위안, 1홍콩달러=0.91021위안, 1영국 파운드=9.0570위안, 1스위스 프랑=8.2645위안, 1호주달러=4.6825위안, 1싱가포르 달러=5.3094위안, 1위안=187.5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8분(한국시간 10시48분) 시점에 1달러=7.1933~7.1941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5843~4.8589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8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1952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0억 위안(약 18조5930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27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730억 위안(13조5730억원)을 순주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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