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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차량 수리가 지연됐다는 이유로 공업사 관계자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 등)로 60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 차량 공업사에서 1ℓ짜리 용기에 든 인화물질을 뿌리고,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공업사 관계자 60대 B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팔꿈치 부위에 7㎝가량의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이유에 관해 "차량 수리가 지연돼 화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살해의 고의가 있었는지를 조사해 적용 혐의 변경 여부를 검토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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