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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해외투자가는 2023년 12월 중국 위안화 채권 보유를 4개월 연속 증대했다고 신보재경(信報財經)과 재신망(財新網), 홍콩경제일보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상하이 총부가 전날 발표한 최신통계를 인용해 해외투자가가 은행간시장에서 거래하는 위안화 채권 보유액이 12월 말 시점에 3조6700억 위안(약 678조7670억원)으로 전월 3조4900억 위안보다 1800억 위안, 5.16% 늘었다고 전했다.
해외투자가의 중국채 보유액은 은행간시장 전체 가운데 2.7% 정도를 차지했다. 1개월 사이에 0.1% 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5월과 6월은 증가하다가 7월 이래 2개월 동안 축소했다. 다시 8월부터 지속해서 늘어났다.
해외투자가가 보유한 중국채는 국채가 2조2900억 위안으로 62.4%를 차지했다.
다음은 정책금융 채권으로 8000억 위안에 이르며 점유율이 21.8%에 달했다.
HSBC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자금유입에 관해 환율 변동에 대해선 헤지가 되어있기에 위안화를 크게 떠받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10년물 미국채와 중국채 간 금리 격차는 12월에도 지속해서 좁혀지면서 38bp(0.38% 포인트)로 축소했다.
다만 현 시점에 수익률 차이(Yield Gap)은 142bp 정도로 여전히 큰 수준이다.
인민은행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바 외국 투자가는 2023년 한해 동안 2800억 위안 상당의 위안화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겸 대변인 왕춘잉(王春英)은 "중국시장과 위안화 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꾸준히 증대하고 있다"며 "최근 몇달간 외국인의 중국채 순매수가 늘어 11월 경우 역대 2번째 규모이고 12월에는 245억 달러(32조6270억원)로 지난 2년 사이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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