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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북 "고체연료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사드 소용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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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4일) 동해로 쏜 미사일은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음속보다 몇 배나 빠른 속도의 미사일을, 발사 준비 시간도 짧은 고체 연료를 이용해서 쏜다는 겁니다.

우리의 방어 체계로 막을 수 있을지 최재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이 극초음속 중장거리 고체연료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입니다.

발사체 밑으로 치마형 모양의 화염이 뿜어져 나오고 있고 화염의 색도 주황색보다 흰색이 강한데, 고체연료 엔진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조선중앙 TV :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의 활공 및 기동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들의 믿음성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앞서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2021년부터 세 차례 시험 발사했는데, 1단 추진체의 경우 그동안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주엔진과 보조엔진 4개였는데 이번 발사에서는 추진력을 더 높일 수 있고, 기습공격이 가능한 고체연료 엔진 하나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