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4일) 11시 4분쯤 세종시 한솔동 8층짜리 아파트 7층에 불이 나,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여아 1명이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1시간 10분 만에 불을 껐으며, 불이 난 집 바로 위층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 3명은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 당시 119에는 '펑'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현장에서는 기름통 한 개가 발견돼 소방 당국은 방화 사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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