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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북 발사 중거리 미사일, '극초음속'처럼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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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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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과거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북한이 오늘(14일) 동해로 발사한 중거리 미사일의 비행제원이 북한이 과거에 쏜 극초음속 미사일들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참은 오늘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1,000km라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최고고도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일본 방위성은 최고고도가 50km라고 공개했습니다.

또 비행거리는 500km라고 밝혀 합참 발표와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최고고도가 100km 미만, 수십km에 불과했다", "순항미사일처럼 낮게 비행해서 일본 측이 비행거리 측정에 애를 먹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일의 공개 정보를 종합하면 북한 오늘 미사일은 최고고도 100km 미만에 비행거리가 500~1,000km입니다.

북한이 지난 2021년 9월 28일 쏜 극초음속 미사일은 최고고도 30km, 비행거리 500km로 추정됐습니다.

2022년 1월 11일 쏜 극초음속 미사일은 한일 분석으로 최고고도 60km, 비행거리 700km였고, 북한 발표로는 비행거리 1,000km였습니다.

작년 2022년 1월 5일 발사 극초음속 미사일도 최고고도 50km, 비행거리 700km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미사일의 비행제원처럼 최고고도 100km 미만, 비행거리 1,000km 이하로 비슷합니다.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3~10의 탄도미사일급 속도로 날며 활공, 도약, 선회기동 등 변칙 비행을 해 요격망을 회피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작년 1월 12일 극초음속 미사일 최종 시험발사 성공을 선언했는데 오늘도 극초음속을 쏜거라면 실절배치 단계의 무력시위용 시험발사로 풀이됩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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