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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전략물자인 희토류 일부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고 가공기술을 금수하고 있는 중국의 지난해 회토류 수출은 전년 대비 7.3% 늘어났다고 인민망(人民網)과 거형망(鉅亨網),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내놓은 무역통계를 인용해 2023년 희토류 수출 물량이 5만2307t으로 2018년 이래 고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금액으로는 7억6310만 달러(약 1조40억원)으로 2022년에비해 28.3% 급감했다.
애널리스트는 신에너지차(NEV)와 풍력발전, 인버터 에어컨 등 시장이 급속히 확대하면서 희토류 수요가 급증한 게 수출 증대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12월 희토류 수출은 전월보다 18.24% 크게 줄어든 3439t에 머물렀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도 20% 감소했다.
희토류는 레이저와 군사 무기와 장비, 전기자동차, 풍력터빈, 가전제품 등에 핵심 재료로 쓰인다.
12월 중국 희토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5% 대폭 늘어난 1만6381t에 이르렀다.
2023년 한해 수입 물량 경우 2022년보다 44.8% 급증한 17만5853t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21일 전략물자인 희토류의 가공기술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중국은 8월 반도체 재료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희토류 가공기술도 국가안전보장 이유를 들어 수출 규제에 나섰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가공기술을 국가안보와 공공이익 보호 등을 목적으로 하는 '수출 금지·제한 기술목록'에 추가하는 조치를 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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