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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검찰, 전북교육감 자택·집무실 등 압수수색...처남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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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재 전북대 교수를 위증 혐의로 구속기소 한 검찰이 전북교육청과 교육감 측근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 지역 교육계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전주지검은 오늘 서거석 전북교육감 자택과 교육청 내 집무실,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서 교육감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처남 유 모 씨를 위증 교사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유 씨는 서 교육감 지시로 이귀재 교수에게 접근해 위증을 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구속기소 된 이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대학 내 기반이 탄탄한 서 교육감 측의 지원을 받기 위해 위증했다"고 자백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2013년에 불거진 이 교수와의 폭행 의혹을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교수 자백 외에도 사건 당일 폭행 직후 상황을 목격한 이 교수 동료 등의 진술은 물론 위증과 관련된 여러 사람에 대한 객관적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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