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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후 급등하며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던 가상자산 관련주들이 금융당국의 부정적인 반응에 하루 만에 급락해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12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036090)와 티사이언티픽(057680)은 전일 대비 각각 16.76%, 11.70% 하락한 879원, 1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대성창투(027830), 한화투자증권(003530), 우리기술투자(041190)의 주가도 9.10~16.20% 가량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11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813원에서 1000원대로 수직 상승한 위지트의 주가는 이날 큰 하락폭을 보이며 다시 800원대로 주저앉았다. 마찬가지로 상한가 기록 다음날 주가가 16% 급락한 대성창투 역시 다시 1900원대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같은 급격한 주가하락은 지난 11일 금융당국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두고 자본시장법 위반을 시사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증권사가 해외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 정부 입장 및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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