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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국민의힘, 이레나∙강철호∙전상범 영입…"지역구 출마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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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앞서 회의장 밖에서 지지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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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2일 이레나(55)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원 의공학교실 교수, 강철호(54)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전상범(45·사법연수원 34기)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할 예정이다.

인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차 회의를 연후 조정훈 의원이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인재 영입은 네 번째로 과학기술, 법조계 인사들이다.

조 의원은 이날 이레나 교수에 대해 "여성으로 미국 MIT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후 9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적이 있는 과학 인재"라며 "혁신을 통해 인류의 아픔을 치료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고 바이오헬스 케어 수립에 기여하고자 (인재 영입에) 응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박사를 받은 뒤 현재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의료기기 레미디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강철호 회장에 대해서는 "과학기술 분야 산업을 크게 키운 전문 경영인으로 로봇산업 발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회에 들어오면 5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강 회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국민의힘은 "전상범 판사는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의 후손(손자)으로 법조계에서 신망 있는 인물을 찾던 중 여러 경로를 통해 추천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조 의원은 현직 판사들의 총선 출마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 "전 판사는 사직서 수리가 끝날 때까지 정치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었다"며 "사직서 수리가 된 오늘에서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재영입위는 이달 중순까지 40명 안팎의 영입 인재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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