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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샌프란시스코서 한국바이오기업 교류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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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밤' 행사에 국내외 500여 명 참석

셀트리온 서진석·SK바이오팜 최윤정 등 2세 경영인도

연합뉴스

10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세계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포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바이오기업들이 주도하는 교류 행사 '한국의 밤'이 10일(현지 시각) 현지 행사장 '더큐브'에서 열렸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회장이 준비 위원장을,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등이 준비위원을 맡은 이번 행사는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팜[32603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36개 사가 협찬했고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절반가량은 외국 기업 관계자였다고 준비위는 전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겸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와 행사장을 찾았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도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등 회사 관계자와 함께 장시간 머물며 업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최 본부장은 인근 스탠퍼드대에서 수학한 바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장인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제임스 박 GC셀 대표, 박재홍 동아ST 사장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뿐 아니라 최근 삼성물산[028260]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설립한 펀드와 전략적 협력을 하기로 한 미국 투자사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의 안드레 안도니안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도 참석했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준비위 관계자는 "종래에는 JPMHC를 찾은 한국 기업들 위주로 '한국의 밤' 행사가 진행됐는데, 올해는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 기업 관계자들이 많아 참석인원을 늘렸다"며 "세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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