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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창고 화재 뒤 파랗게 변한 하천…독성 물질에 '집단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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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경기도 화성의 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유해 물질이 근처에 있는 하천으로 흘러들었습니다. 물이 파랗게 변하고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했는데, 하천이 원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천이 모두 시퍼런 색깔로 물들었습니다.


임시 둑과 방제선 뒤로도 파란색 강물이 이어집니다.

경기 평택의 지방하천인 관리천입니다.

[최명옥/인근 목장주 : 여기서 목장 경영한 지 경력 30여 년이 되는데 저렇게 파랗게 된 건 처음 봤거든요. 너무 무서웠죠.]

죽은 물고기 떼와 개구리도 발견됩니다.


관리천 상류인데요, 이렇게 집단으로 폐사한 물고기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