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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푸틴 기리려 이름도 바꿨다" 미 권투선수,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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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석상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혔던 미국의 한 프로 권투선수가 마침내 보답을 받게 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러시아 시민권 얻어낸 푸틴 바라기 복서'입니다.

경기를 앞두고 계체량 측정에 나서는 선수, 그런데 복장이 눈길을 끌죠.

러시아 국기 색과 푸틴 초상화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20여 년 경력의 미국 프로 권투선수인 '케빈 존슨'입니다.


존슨은 지난해 4월 링 위에 올라 러시아에서 살고 싶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호소했었다는데요, 이어 지난해 8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복싱 토너먼트 대회에서 러시아 국기 색과 푸틴 대통령 초상화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존슨은 또 푸틴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케빈 블라디미로비치'로 바꿨다며 "자신은 이제 100% 러시아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존슨은 지난해 9월 러시아 시민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푸틴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그토록 바라던 러시아 시민권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