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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조태열 외교부 장관 임명…정통 외교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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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임명했다. 앞서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조 장관에 대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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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지난달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외교·안보 라인 수뇌부 인선안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된 조 장관은 통상과 다자 업무에 능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조 내정자는 ‘승무’, ‘낙화’로 유명한 청록파 시인 고(故) 조지훈의 셋째 아들로도 유명하다.

1955년 경북 출생인 조 장관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외무고시 제13회로 당시 외무부에 입부했다. 외무고시 13회로 1980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지역통상국장, 통상교섭조정관 등을 거쳐 경제 분야에서 주로 활동했다. 이후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과 차석대사,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패널 의장, 주 스페인대사, 외교통상부 개발협력대사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는 외교부 2차관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킨 ‘최장수’ 차관이기도 한 그는 2019년까지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를 지냈다.

한편 박진 장관은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날 이임식을 열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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