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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새해 되면 할당량…'인분 전투' 훔치기 나선 북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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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새해 초마다 주민들에게 거름을 거두는데, 1인당 내야 할 양까지 정해놓습니다. 주민들은 이것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인분을 훔치기까지 한다는데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양 중앙동물원 앞 광장에 트럭들이 빼곡히 늘어섰습니다.

새해를 맞아 농촌에 거름을 지원하기 위해 모인 트럭들입니다.

트럭마다 과학농사, 자급자족 등의 구호에 거름을 마련한 기관 이름을 붙였는데, 제과도매소, 여관, 목욕탕, 백화점 등 여러 기관이 망라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