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후속 보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전과자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었다"며
"그러나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
"무엇보다도 그 숫자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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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
마지막으로 "그 발언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글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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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전 대표는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경실련이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팩트체크한 결과,
전과가 있는 민주당 의원의 숫자는 68명이고, 이 가운데 41명이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 과정에서 처벌을 받은 인사들입니다.
전과가 있는 국민의힘 의원 22명 중에서도 3명이 같은 경우였습니다.
경실련은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 전과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 상황과 시대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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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JTBC 뉴스룸의 팩트체크 코너가 디지털 전용 콘텐트로 재탄생했습니다.
다년간 팩트체커로 활동해온 오대영 기자가 사실 검증을 맡습니다.
이 전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었다"며
"그러나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
"무엇보다도 그 숫자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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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영웅 희생, 높이 평가...정중히 사과"
━이어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주화 영웅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고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발언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글을 마쳤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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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결과는? 중요 맥락 누락
━앞서 이 전 대표는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과자 비율이) 다른 당보다 훨씬 높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경실련이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팩트체크한 결과,
전과가 있는 민주당 의원의 숫자는 68명이고, 이 가운데 41명이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 과정에서 처벌을 받은 인사들입니다.
전과가 있는 국민의힘 의원 22명 중에서도 3명이 같은 경우였습니다.
이를 반영한 '전과자 비율'은 민주당 16.4%, 국민의힘 19%입니다.
경실련은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 전과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 상황과 시대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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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진실을 보는 눈, 팩트체크!
JTBC 뉴스룸의 팩트체크 코너가 디지털 전용 콘텐트로 재탄생했습니다.
다년간 팩트체커로 활동해온 오대영 기자가 사실 검증을 맡습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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