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의혹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대통령기록관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이날 오전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서모 씨가 항공 분야 경력이 없는데도 2018년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이른바 '특혜 채용' 의혹에 관한 수사도 진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서씨의 전무이사 채용 대가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jay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