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오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물질이 다량으로 뿌려져 행정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 정상에 눈처럼 보이는 흰색 물질이 다량으로 뿌려졌다는 민원이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접수됐는데요.
현재는 이 흰색 물질 대부분이 바람에 날려 흩어졌지만 지난 4∼5일 이틀 동안 상여오름 정상은 눈이 온 것처럼 하얗게 뒤덮여 탐방객들의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는 "상여오름 정상, 산불 감시소 남쪽 부분 언덕에 스프레이형 스티로폼이 오름을 덮고 있다"며 "쓰레기를 버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고 싶다"고 적었는데요.
제주시가 조사에 들어가자, 한 영화 외주 제작팀이 눈 내리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소품으로 뿌렸다고 밝히며 사유지인 상여오름 정상에 토지주의 동의도 거쳐 촬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제주시는 이 물질이 빨리 녹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의뢰해 유해성 여부 등을 철저히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제주도청 홈페이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제주의 한 오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물질이 다량으로 뿌려져 행정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 정상에 눈처럼 보이는 흰색 물질이 다량으로 뿌려졌다는 민원이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접수됐는데요.
현재는 이 흰색 물질 대부분이 바람에 날려 흩어졌지만 지난 4∼5일 이틀 동안 상여오름 정상은 눈이 온 것처럼 하얗게 뒤덮여 탐방객들의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